설립목적

노동공제연합 풀빵은 사회적 연대와 상부상조에 기반한 공제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의 자조적 결사체를 활성화하고 불안정한 노동조건 개선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노동자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.

• 노동자에 의한, 노동자들의 상호부조로 중소규모의 안전망 확보

• 노동자에 의한, 노동자들의 ‘좋은 삶’을 위한 시스템 구축

• 사회연대에 기반한 보편적 복지실현 제도 구축에 기여

선택적으로 작동하는 노동기본권

• 근로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존엄성이 보장되는 근로조건과 사회안전망 위에서 일해야 하지만,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, 비정규직이거나 작은 사업장에서 일한다는 이유로,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 다수 존재

• 코로나19 위기 속에 고용보험을 중심으로 하는 실업 부조망의 사각지대가 크게 드러남. 특수고용, 프리랜서, 플랫폼노동 등 불안정고용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향후 기계화, 비대면 사업 확대가 예고되면서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

생활 속 연대를 통한 단결권 실현

• 노동공제회는 단체교섭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의 기대가 낮은 노동자가 생활 속 연대를 통해 스스로 단결권을 구축하고 더 큰 연대로 나아갈 수 있게 함

• 성과배분 중심 노동조합 모델이 아닌 연대와 사회적 권리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조합 모델과 융합을 이룸으로써 노동기본권의 혜택을 확대할 수 있음

• 연대성의 회복은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필요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른바 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사회구성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

작은 조직들의 연대로 큰 터전을 마련

• 상호부조에 기반한 자조적인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공제사업 시도 사례 증가

• 소규모 산발적 시도를 넘어 실효성 있는 중소규모의 사회안전망으로 작동하면서 노동자 결사체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접근 필요

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과 조직을 위한 기관 설립

• 노동시장의 형편에 맞는 새로운 모델로서 노동공제에 관한 연구, 사업개발, 교육, 조직을 위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기관을 기존 노동운동과 사회적경제운동 등 다양한 자원이 만나서 만들어 가고자 함

풀빵은 노동복지 영역에서 전태일의 정신을 잇는다.

• 풀빵은 전태일의 풀빵나눔 정신에서 그 가치를 찾는다.

• 풀빵의 사업은 불안정·취약노동자, 플랫폼 노동자 등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조건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우선으로 한다.

• 그러나 노동공제는 노동자전체의 사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.

풀빵의 사업 결정은 모든 회원조직의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한다.

• 모든 회원조직은 의사결정 참여 권리를 가진다.

• 인원 규모가 가장 큰 조직의 의사결정 참여 권리는 가장 작은 조직의 3배를 넘지 못한다.

• 회원조직의 재정 규모에 따른 차등은 인정하지 않는다.

풀빵의 의사결정은 당사자조직이 결정권의 과반을 가진다.

• 당사자조직은 풀빵의 의사결정기구와 사업집행기구 참여 인원의 과반을 구성한다.

• 그러나 풀빵의 사업은 지원조직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.

풀빵의 사업은 노동자 스스로의 상호 연대를 토대로 한다.

• 풀빵의 공제사업은 노동자 스스로의 기여가 가장 중심이 되도록 한다.

• 노동공제운동을 위하여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, 그리고 각종 기금과 협력하되, 자조·자립의 가치와 원칙을 견지한다.

풀빵의 사업은 모든 노동조직의 참여를 인정한다.

• 풀빵은 ‘노동자는 하나’라는 정신으로 노조 및 단체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다.

• 풀빵은 조직간 경쟁에 따른 이해관계에 편파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.

• 노동공제 사업을 위한 현장 주체 발굴과 교육·연대

• 노동공제 사업 도입과 확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, 운영 지원

• 현장 주체 수요를 반영한 공동 노동공제사업 개발과 시행

• 노동공제회 활성화를 위한 정치·사회적 활동